실측

단위cm/단면

1-2cm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깨 41

-가슴 47

-총장(카라제외) 61

-팔 61.5

Model size

163cm / 46kg

상의 44-55 착용

하의 26 " 착용

Comment

리바이스가 본격적으로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던 시기, 리바이스 유럽에서 독립적인 실험실처럼 운영되던 컬렉션이 바로 Levi’s RED 였습니다.. 1999년 런칭 이후, RED는 단순한 의류 라인을 넘어 리바이스의 과거 유산을 비틀고 재해석하는 실험적 시리즈로 자리 잡았고, 이 제품은 그 RED의 초창기 플래그십 모델 중 하나로, 당시 리테일가도 상당했던 고급 라인업에 속하지요. 데님 소재로 제작된 바이커 자켓 형태인데, 같은 실루엣의 가죽 버전도 병행 출시됐습니다.

Levi’s RED는 ‘리바이스가 하이엔드로 올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리즈입니다. 당시 유럽 시장은 디젤, 에비수, 베르사체, 알마니 같은 브랜드 진이 점령하던 시기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Levi’s는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유럽에 집결시켜 전혀 새로운 시리즈인 RED를 시작하게 되었죠.

당시 유럽 내 고급 봉제라인으로 운영되던 크로아티아에서 생산된 피스입니다. 안감 전체에 다이아몬드 퀼팅 처리가 되어 있으며 묵직한 스터드와 큼지막한 지퍼로 강인한 외형을 완성하였습니다.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재킷을 닮았지만, 디테일은 완전히 새롭게 변형됐어요. 전면을 따라 흐르는 굵직한 리벳 디테일과 벨트, 이중 지퍼, 소매 지퍼, 그리고 어깨 견장까지, 강한 아이덴티티를 갖춘 스타일입니다. 데님 자켓이지만, 구조와 감성은 오히려 밀리터리와 펑크의 경계를 오가고 있다고 할까요?

미사용 새상품급 컨디션으로 입고 되었습니다. 리테일가는 70~80 만원 선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성 55 정도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실측 꼭 비교 후 구매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