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Levi’s LVC 54501: When Denim Met the East Coast No. 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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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단위cm/단면

1-2cm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허리 40

-밑위 29.5

-허벅 29.5

-총장(아웃심) 95

-밑단 18


Model size

173cm / 68kg

상의 100-105 착용

하의 28-30 "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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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LVC 54501 입니다. 리바이스 빈티지 클로딩(Levi’s Vintage Clothing) 라인의 1954년 버전 501의 복각 모델이죠. 원형은 1954년에 처음 등장한 501Z XX로, 리바이스가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버튼플라이 대신 지퍼플라이를 채택했던 첫 501이기도 합니다. 당시 리바이스는 서부 노동자들의 워크웨어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넘어, 동부의 도시 소비자들까지 사로잡기 위해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변주를 시도했습니다. 이건 단순히 지퍼 하나를 바꾼 게 아니라, 미국 산업과 소비문화가 전환점에 서 있던 시기의 상징적인 변화였고, LVC 54501은 그 시절의 긴장감과 도전정신을 담고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죠.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Talon 42 지퍼를 사용하고, 허리는 살짝 여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약간 슬림한 형태의 스트레이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마무리하였습니다. 인디고는 깊고 진하지만 자연스럽게 바랜듯한 워싱이 엉덩이와 무릎 라인에 걸쳐 균형감 있게 들어가 있어서 빈티지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정리하였습니다. 터키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 리바이스가 글로벌 공급 체계를 정비하며 고급 복각 라인(LVC, LMC)을 유럽과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확장해 나가던 흐름과도 잘 맞닿아 있는 피스입니다.

1954년은 미국 사회에서 자동차 문화, 로큰롤, 틴에이저 소비시장이라는 개념이 폭발하던 시기였습니다. LVC 54501은 그 시절의 도시적 감각과 새로움에 대한 열망을 옷으로 표현한 재현이자 기록이라 생각해요.

제품 컨디션은 좋은 편입니다만, 밑단을 살려 총장 수선이 되었어요. 체인스티치가 살아 있지만 기장을 수선한...ㅎㅎ 독특한 구성이죠. 170 초반대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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