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A Wild Gathering of the Old Skool – Stüssy Archive Piece No. 7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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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단위cm/단면

1-2cm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깨 51

-가슴 56

-총장(카라제외) 76.5

-팔 22



Model size

173cm / 6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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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바디 위에 날것 그대로의 사진 한 장이 올려져 있습니다. 장면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춤을 추는 순간을 포착한 듯한 흑백 이미지로, 그 위에 진한 레드 컬러로 낙서처럼 겹쳐 쓰인 타이포그래피가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A Wild Gathering of the Old Skool International이라는 문장은 단순한 프린트 이상으로 이 티셔츠의 정체성을 암시합니다. 이는 스투시의 대표적인 캠페인 슬로건 중 하나였으며, ‘Stüssy World Tribe’라는 커뮤니티적 개념과 연결됩니다.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이 브랜드의 유산은 단순한 스트리트웨어를 넘어, 스케이트, 음악, 서브컬처를 아우르는 글로벌 감성의 모임, 하나의 ‘부족(tribe)’을 상징해왔습니다.

2000년대 중반에 제작 된 스투시 오리지널 피스입니다. 후면 라벨의 "Have a Good Vibe" 슬로건은 스투시의 인기에 힘입어 심하게 식상해졌지만, 그래도 메시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입니다. 프린트 방식은 디지털 프린트와 실크스크린이 혼합된 형태로 보이며, 세탁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랜 질감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의 핵심 요소인 인물 사진은 아카이브 필름에서 잘라낸 듯한 구성으로, 당대 클럽 문화나 거리 문화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당연하겠지만, 스트릿의 원류 브랜드들은 90 - 2000 년대 초중기의 그래픽 티셔츠들이 특히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순 로고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적 메시지를 담은 시리즈들이기에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정제되지 않은 감각, 사회성, 유머와 세련된 반항 정신이 공존하는 이 티셔츠는 단순한 의류가 아닌, 시대와 문화를 입는 하나의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물빠짐이 있고 사용감이 있으나 컨디션 좋은 편에 속합니다. 사진이 실물보다 조금 더 짙게 나왔어요. 이점 참고하시어 구매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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